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장문)유튜브로 음악해서 뜨는 방법은 이제 영상미 하나 뿐임.

ㅇㅇ(122.202)
2022-04-23 04:21:59
조회 3422
추천 37

음색? 톤?

결국에 유튜브를 뜨게 하는 것 중요한 1순위는 영상미이다.

영상미란 두가지가 있을 것이다....

하나는 슴가를 들어내거나 아이돌 게이처럼 보이는 애가 느끼한 썩소를 지으며 노래를 부르는 거.

그러나 이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차피 여러분은 그런 거 따윈 없다.

두번째는 분위기다. 영상에서 보여주는 분위기. 말빨이 딸려서 그런데 그냥 구도와 색감과 그 노래를 부르는 상황등 여러가지 그 영상이 내포하고 있는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 것도 포함이 될것이다.


두번째꺼야 곽진언 존박이여서 반은 먹고 간다지만, 첫번째 김영환씨의 영상은 아니다. 분명히 유튜브엔 이보다 잘하는 무림고수가 미어 터진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비오는 식당에서 술먹으면서 친구가 기타를 치는, 그 분위기와 스토리가 사람들을 이입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슬라이브야 다른 엄청난 가수들을 데리고 오며, 일종의 연출을 하는 것이기에 조회수를 유지한다고 하지만 김영환씨의 경우는 그러지 못한다. 애초에 그 영상은 의도한 영상이 아닌 우연찮게 찍힌 것이다. 결국 남들과 똑같은 구도의 영상으로 들어가면 조회수는 떨어진다. 

이제 내 본론으로 들어 가보자. 

나는 결국 예원과 예빛 또한 이와 비슷한 부류라고 본다.

어차피 그 정도 하는 사람들은 많다. 유튜브에 예빛같은 음색도 물론 어느 정도 다르긴 하겠지만

대체 불가능이라는 것은 없다.

예원도 마찬가지다. 그런 톤을 구사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 둘은 다른 유튜버와는 달랐다.



각각 두 유튜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예빛의 잘지내자 우리 커버와, 예원의 시쓰기와 커피 커버다.

첫번째로 예빛은 다른 유튜버와는 다른 감성을 추구하였다. 평범한 영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1. 의도적인 화질 떨어트리기. 이는 다른 예빛의 영상에서도 계속 있다. 

2. 차가운 조명 특히 다른 예빛의 영상과는 달리 노래에 감정 때문인지 더 차가운 색감을 연출했다.

3. 착장도 다르다. 물론 착장 자체보다는 색감에 착장이 조화를 이룬다고 봐야겠지만.

--> 이를 통해 '잘 지내자 우리'라는 노래의 감정에 적합한 영상의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또 예빛은 다른 영상에서 각각의 분위기에 맞는 영상을 만드려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초창기 영상인 백예린-버니 커버라던가. 새소년 난춘 커버에서 처럼 정반대의 영상 스타일을 시도하기도 했다.

두번째로 예원. 나는 예원의 시쓰기와 커피 영상을 보고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쫀득한 기타톤(특히 첫 뮤트 부분 톤은 미쳤다고 생각한다.)도 훌륭하지만 


이 첫부분의 색감 배치는... 정말 내가 본 유튜브 영상중 최고다. 빨간색 벽에 하얀색 티셔츠 그리고 텔레캐스터 애플 캔디 애플 색상과 하얀색 픽가드.

그리고 아주 적절히 배치된 일본어 자막과 폰트, 화면 이펙트. 무엇하나 빠질 것 없이 약 3분 동안 정말 완벽한 배치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뒤 브맂지 파트에선 루즈해지지 않게 다른 영상으로 전환까지.

 맞다. 사실 이 글 예원 찬양하려고 쓴 글이다. (요즘은 저 구도로 안찍고 자꾸 실내에서 찍어서 아쉬울 따름)

생각해보면 인기 1등 영상이 그 BTS의 다이너마이트, 두번째가 한때 인기몰이를 하던 염라인 것을 생각하면 시쓰기와 커피라는 요루시카 노래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저 노래가 사실상 예원의 대표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튼 각설하고, 물론 예빛의 음색과 예원의 기타실력이 다른 이들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이들도 가지고 있는 그것에 더해 영상미 까지 갖고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기본적으로 영상을 올리는 곳이다. 결국 음악이 좋다한들, 영상이 별로면 시청자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기 힘들다.

그러면 이제 가장 기본적인 질물으로 돌아가보자.

왜 여러분과 나는 뜨질 못하는가?


사실 지금까지 왔다면 예원의 영상 구도를 따라하는 많은 일마갤럼들과, 예빛의 영상과 비슷한 잔잔한 저음을 가진 사람들의 커버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답은 간단하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았다. 

우리는 저 사람들의 영상을 보고 그 사람들의 영상, 색감, 구도를 따라하기에 바빴다. 기타 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들이야, 영상을 떠나 여러분의 놀라운 실력을 기대하고 썸네일을 클릭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움이 없다면 결국 유튜브의 선택도, 시청자들의 선택도 받지 못한다. 혹여나 알고리즘에 떴다 한들 여러분의 썸네일 바로 옆에 있는 예원의 영상이나 예빛의 영상이 대신 눌러질 것이다. 그들과 같은 구도, 같은 색감으로 똑같은 경쟁을 하기에 우리는 부족하다.(실력으로나 영상 조회수로나 구독자 수로나.) 결국 조회수 (매우 운이 좋을 때)많아야 1만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것이다.


윤종신을 보라. 



그의 월간 윤종신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그가 정말 많은 시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상의 형식엔 제한이 없다. 그처럼 계단에서도, 치과에서도, 택시 안에서도 심지어 보트위에서도, 그의 영상들을 보면 우리는 다양한 시도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는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유튜브는 질려있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것을 공급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더 새로운 영상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좋은 유튜브 활동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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