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알리에서 제발 기타 사지말라는 이유를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사건의 발단은 2016년에 일어났던 일본 록 밴드 ONE OK ROCK의 내한공연이 있던 날입니다.
제가 즈엉말 좋아했던 밴드라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화려했던 공연 도중 사건의 계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어둠속에서 이 멋진 LED가 나 홀로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ONE OK ROCK의 베이시스트 Ryota의 워윅 스트리머 5현이었습니다.
저 붉은 빛이 공연이 끝나도 한동안 머리 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나도... 나도 저 빛나는 5현을 갖고싶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결국 알리를 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요네즈 짭을 지르게 됩니다.
6현이지만 5현으로도 가능하다고 하여 600달러가 넘는 돈을 지불을 하고 말았습니다.
왜 워윅이 아니라 마요네즈냐 하면..
이 당시에 슬슬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던 팬 프렛이였기 때문입니다.
5현에 팬 프렛... 사볼만 한 가치가 있지 않았나.. 그때는 이렇게 생각했었죠.
그리고 약 3개월이 지나 물건을 받았습니다.
네, 물건을 받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외형은 참 이쁩니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확인을 해보면.....
저는 이 때 환불을 했었어야 했습니다.
프렛 드레싱도 안되서 줄 높이 엄청 높여야 했고,
LED는 생각보다 흐리멍텅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갖고 있던 스펙터와 너무 차이나는 출력 때문에,
저는 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네, 픽업과 프리앰프를 교체를 하고 말았던 것이지요....
참고로 LED는 받은지 한달만에 죽었습니다.
EMG 픽업 두개와 BTS 프리앰프를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무려 백만원이라는 헛돈을 쓰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픽업과 프리앰프를 교체했음에도
스펙터와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는 톤을 보여줘서 저는 이 악기에 손을 거의 안 대기 시작합니다.
다시 시간을 흐르고 흘러서 오늘,
저는 이 악기를 옮기다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 ?
아래의 사진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지져스......
시간이 흐르니 저렇게 똑 하고 분리가 되어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분명 어떤 놈이 '선이 보인다 ㅋㅋ' 하면서 분리시킨게 분명합니다.....
균열 사이로 보이는 저 찬란한 빛을 보십시오....
언젠가는 저놈의 악기.. 픽업, 프리만 빼고 내다 버린다고 다짐했는데
그게 오늘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머지않아 뮬에 저 픽업과 프리앰프가 올라오면
글쓴이가 올렸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부디 저와 같은 안타까운 영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말 호기심에 사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200달러 아래에서 사던가
그놈의 호기심을 빨리 죽여버리십시오.
이 글 공지로 좀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