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습도관리] 에어컨 냉방, 송풍, 제습에 대해 알아보자.
습도 관리가 처음이거나 아직 감이 없는 사람은
습도관리 글 1부를 먼저 읽고 오길 바랍니다.
이 글은 습도관리를 하겠다 마음 먹은 사람을 위한 2부 심화편입니다.
습도관리 관련 예전 글.
[정보] 개인적으로 경험해본 습도관리 방법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electricguitar&no=747149
습도관리의 계절이 돌아와 갤에서 얘기하던 중에 에어컨 제습과 관련된 얘기가 많길래
나도 좀 의문인 부분이 있어서 서치해본거 정리해봤어.
바쁜 사람은 마지막에 있는 요약글 보셈.
본론. 에어컨 제습 모드에 대하여
1. 에어컨 냉방
흔히 알듯 에어컨에는 실내 공기조화 타겟이 온도에 있음.
목표(타겟) 온도보다 실내 온도가 높을 경우 : 실외기 가동 / 차가운 바람 공급
목표 온도보다 실내 온도가 같거나 낮을 경우 : 실외기 정지 / 송풍 모드로 변경(??)
이 송풍모드 변환이 되면 경험상 습한 바람을 에어컨이 뿜음.
평생 그냥 써왔는데 송풍모드가 왜 자동으로 넘어가는지 의문이어서 송풍 모드를 찾아봤어.
2. 에어컨 송풍
목표 온도보다 실내 온도가 같거나 낮을 경우 : 실외기 정지 / 송풍모드 변경 -> 실내와 같은 온도의 바람 공급
송풍 모드는 냉방모드의 보조 역할을 하는 모드임.
냉방모드 작동중에는 온도차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맺히는 결로현상이 발생하는데
(겨울철 창가에 이슬 맺히는 그 결로 현상과 동일함)
이슬이 맺히면 곰팡이가 자연스레 피는데, 곰팡이 굴을 뚫고 바람이 공급되면 당연히 건강에 안좋잖아?
그래서 이 결로현상을 해결하기 곰팡이가 피기 전에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해야하고 이게 자동으로 변환되는 송풍모드야.
그래서 실외기는 정지하고, 실내와 같은 온도의 바람이 에어컨의 내외부로 순환되는데
송풍 모드가 가진 결로 제거의 목적에 맞게 당연히 에어컨 내부의 습기가 마르게 되고, 이게 실내로 뿜어져 나오는게 맞대.
우리 기타쟁이들 입장에서는 온도보다 습도 때문에 에어컨을 켰는데
오히려 습한 바람이 나오면 급격히 실내 습도가 변하게 되니까 절대로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해.
3. 에어컨 제습
에어컨 제습은 냉방과 작동 방식이 완전히 똑같은데 실내 공기조화 타겟이 습도에 있대.
온도가 몇도인지는 관심 없고 오로지 습글자 배경색도에만 관점을 둔 모드라고 보면 될 듯.
목표(타겟) 습도보다 실내 습도가 높을 경우 : 실외기 가동 / 건조한(차가운) 바람 공급
목표 습도보다 실내 습도가 같거나 낮을 경유 : 실외기 정지 / 기능 정지
따라서 미친듯이 습한날에는 실외기가 계속 가동되니까 온도가 엄청나게 떨어질 수도 있고,
습하지 않은 날에는 기기 자체가 작동을 안해서 온도가 높을 수도 있다는 말임.
(에어컨 개발자가 설정한) 목표 습도 달성시 기능 정지한다는 말은 사실 나는 처음 봐서 (평소에 제습 모드를 안씀) 좀 충격이었음
그러면 제습모드 쓰면 제습기가 필요없지 않나? 나는 반만 맞다고 생각해.
① 우선 내가 써본 수많은 에어컨에는 목표 습도 설정 기능이 없어
누군가 에어컨 설계한 엔지니어가 설정해둔 특정 습도로 유지 시켜주는 것이지, 내가 원하는 습도로 설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됨.
사람에게 쾌적한 습도일거라 추정되긴 하지만 그게 55% 인지 45%인지 몰?루
그래서 나처럼 원하는 습도가 딱 있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가 아닌 것 같다.
② 제습 모드는 습도에만 관심 있는 모드이기 때문에 온도가 일정치 않음
장마철에 습도 80~90% 찍는 날을 상상해보자.
이런 날 에어컨으로 습도 50%를 만들려면 실외기를 엄청나게 돌려야 겨우 가능하거나
집의 창호나 도어의 기밀성이 좋지 않으면 틈새로 습도가 공급되어 그것조차 힘들 수도 있겠지?
풀파워로 돌려서 어떻게 50%를 찍는다고 쳐도 그만큼 실외기를 많이 돌렸기 때문에
실내 온도가 24도 20도 18도 이렇게 떨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임.
전에 글에서 언급했듯이 기타는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좋다고 했잖아.
습도는 평타를 쳤는데 온도가 갑뚝떨 되어서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
③ 제습 모드도 결국 에어컨 내부에 결로가 생기는데 이거 해결 어떻게 함?
제습모드가 정말 딱 목표 습도에서 정지하는 방식이라면 내부 결로는 어떻게 제거하냐..?
결국 자연건조 아니면 송풍모드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자연건조 - 곰팡이 크리
송풍모드 - 냉방이랑 다를게 뭐임?
글쎄.. 괜찮을까 싶다.
결론. 추천하고자 하는 습도관리 방법
습도 관리에 사실 정답은 없는데 나는 여름철 습도관리에는 <제습기 사용 + 너무 더울 시 에어컨 냉방>제습기>을 추천하고 싶어.
에어컨의 냉방, 송풍, 제습 모드가 사람에게 최적화된 모드이기 때문에
항온 항습을 추구하는 기타 습도관리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해.
에어컨 제습모드와 제습기는 타겟 습도를 유지시켜준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에어컨 제습모드의 과냉방 및 온도 널뛰기의 가능성 나는 좋지 않다고 생각함.
그래서 제습기로 항습유지, 실내 온도가 너무 더울 때 에어컨으로 약간의 보정이 좋다고 봅니다.
실내 온도가 꾸준히 높은채로(상식을 뛰어넘는 고온 제외) 항온인 것이 나쁠건 없다고 생각는데 연주할 때 너무 더워서 고통스럽더라구.
그럴때만 에어컨을 잠시 틀어주는걸 추천함.
제가 냉방 제습기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음. 혹시 있으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취미충 입장에서 습도 관리 관련 자료 서치해서 트라이해보고 느낀 것을 적은 자료이니
습도 관리 때문에 빡친 타이밍에 참고정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약
1. 에어컨 냉방모드에서 송풍모드로 전환되면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뿜어내는게 정상
2. 에어컨 제습모드는 목표 습도를 달성하면 작동 정지 한다고 하는데
① 목표습도 설정불가, ② 실내온도 조절불가, ③ 결로 방지를 결국 해야됨의 3가지 단점이 있음
3. 추천하는 여름철 습도관리 방법은 제습기이고, 너무 더울 때 에어컨 냉방을 곁들이자
* 습도관리 입문자는 서두의 링크를 통해 1부 글을 먼저 읽어보길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