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사람들 은근히 '자작곡' 공연한다고 하면 감상말고 평가를 하더라
ㅇㅇ(223.38)
2022-06-14 00:22:19
조회 1010
추천 26
고딩시절에 난 기타는 통기타밖에 칠줄 모르고 키보디스트였는데
학교가 기독교학교라서 예배때 쓰는 악기들이 항상 스테이지에 있었고 공연같은거 할수있는 시간이 있기도 했음.
님들도 알겠지만 교회 장비들이 다 퀄리티 개지림
나는 키보드를 쳤지만 화성학을 잘 알지는 못했는데 보컬이었던 애가 곡을 써와서 정말 코드만 가지고 비는 부분 간질간질 시키는 수준으로 연주를 했었음
열심히 연습해서 가지고올라가서 자작곡을 연주할거라고 선생님이 소개를 해주시고 각자 올라가서 세팅하는데
보컬이었던 여자애가 마이크를 뚱뚱치면서
"지금부터 곡 들려드릴건데, 다들 사춘기 켜져있는 학생들이라 남이 만든게 아니꼬와 보일수 있다. 그래도 내가 여러분들보단 작곡을 더 잘하고 노래도 더 잘하니 굳이 평가하려고 하지말고(별점 주지마시고 라고 했나)
한가한 바다위에서 낚시하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노래 들어주세요"
이렇게 멘트치고 드럼에 신호줬던걸 생생히 기억함.
당연히 내려가서 혼났던거같은데
보컬이었던 친구가 현명했던거같음. 내 생각엔 사람들이 뭔가... 기본 심보에 '프로 작곡가도 아닌 니가 얼마나 잘 만들었나보자' 같은게 있는거같음...
학교가 기독교학교라서 예배때 쓰는 악기들이 항상 스테이지에 있었고 공연같은거 할수있는 시간이 있기도 했음.
님들도 알겠지만 교회 장비들이 다 퀄리티 개지림
나는 키보드를 쳤지만 화성학을 잘 알지는 못했는데 보컬이었던 애가 곡을 써와서 정말 코드만 가지고 비는 부분 간질간질 시키는 수준으로 연주를 했었음
열심히 연습해서 가지고올라가서 자작곡을 연주할거라고 선생님이 소개를 해주시고 각자 올라가서 세팅하는데
보컬이었던 여자애가 마이크를 뚱뚱치면서
"지금부터 곡 들려드릴건데, 다들 사춘기 켜져있는 학생들이라 남이 만든게 아니꼬와 보일수 있다. 그래도 내가 여러분들보단 작곡을 더 잘하고 노래도 더 잘하니 굳이 평가하려고 하지말고(별점 주지마시고 라고 했나)
한가한 바다위에서 낚시하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노래 들어주세요"
이렇게 멘트치고 드럼에 신호줬던걸 생생히 기억함.
당연히 내려가서 혼났던거같은데
보컬이었던 친구가 현명했던거같음. 내 생각엔 사람들이 뭔가... 기본 심보에 '프로 작곡가도 아닌 니가 얼마나 잘 만들었나보자' 같은게 있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