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념글 기타 쌤 보고 생각해보니 나도 좀 특이한 케이스임

Yukina
2019-04-05 23:49:29
조회 959
추천 24



음악 시작하고 3년후 처음으로 개인 레슨 선생님을 만나서 배웠는데

그 선생님은 7년이 지난 지금도 내가 레슨비 내가면서 배우고있음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 내가 고3때 음악 으로 모욕을 엄청 심하게 당했던 날이 있었음

버스를 타고 앉아서 선생님한테 저 음악 그만둬야할것같아요.. 이랬는데

그 말 하자마자 갑자기 눈물이 엄청 쏟아지는거 버스안에서 개쪽팔리게

말을 해야하는데 너무 눈물이 많이 나오고 콧물도 개많이 나와서 말을 못함

선생님이 인생 얘기 해주시면서 나한테 제안 해주신게있는데 그게 자신의 일 을 나한테 주신거임

난 당빠 고3에 실력도 형편없고 심지어 그 날 여러모로 실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위축 되어서 못한다고함

선생님이 일단 알겠다 하며 레슨때 보자고 하대

그 주 토요일 레슨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인사하고선 나한테 악보를 주는거

그 악보가 내가 처음 베이스 레슨을 배울때의 그 악보 였음

그 악보 곡이 Incognito - still a friend of mine 임

그러면서 1시간을 줄테니 이 곡을 치는게 이번 레슨 시간이였음

난 이게 의미있나 해서 악보를 보면서 카피를 함

그러면서 1시간 후 선생님이 나한테 음악에 맞춰서 연주 해보라고 해서 연주함

시작은 괜찮았는데 점점 치면 칠수록 내가 연주하는게 원곡에 비해 너무 너무 형편이 없는게 느껴졌음

한 40초인가 부터 막 손이 안 움직여지면서 그냥 포기했는데 선생님이 끝났어? 하시면서 내가 연주한 영상을 보여주는거

진짜 너무 못해서 엄청 풀죽었는데 갑자기 멈추더니 기다리라면서 또 하나의 영상을 보여줌

그 영상이 내가 처음 그 곡을 나갈때 인 1~2년 전 영상 이였음

그러면서 선생님이 짧게 "실력 많이 늘었네" 라고 말씀하시는데 엄청 눈물 흘림

그런 내 곁에서 포기하지마 이런게 아니라 "하면 되는거야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 라고 하신게 아직도 기억나네

그 후 선생님을 따라서 열심히 했음 근데 트라우마가 생기면서

그때부터 무대공포증이랑 한국에서 전혀 음악을 하고싶지 않다고 생각하게됨

그런 선생님이 나한테 "그럼 다른 나라에서도 좋은 음악 해야하니깐 내가 전수할수있는걸 전수해줄게"

이러시면서 그때부터 세션쪽으로 레슨이 시작됨

진짜 특별하네 ㅋㅋㅋ 그때 포기안해서 다행이라 생각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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