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드림 첫인상 + 뉴럴 코리웡이랑 비교

ㅇㅇ(182.215)
2022-08-04 14:08:48
조회 759
추천 13

[드림]

요즘 꽃힌 곡으로 간단한 사샘 녹음.
코리웡은 3번 덤블앰프 써서 비슷한 느낌으로 잡아보긴 했는데 그래도 소리 비교보단 질감이나 느낌 위주로 봐줘

위에 사샘은 드림에서 바로 오인페 Hi-Z 인풋으로 꼽아서 뉴럴 켜놓고 껐다 켰다 하면서 녹음한거.

체감상으로는 큰 차이 없음. 아무래도 드림이 좀 더 익숙한 소리인 건 있는데 퀄리티 차이가 느껴지는 건 없음.

그런데 di 거쳐서 마이크 인풋으로 꼽으니 드림이 더 좋아짐.

[DI 뉴럴]

[드림DI]

이번에는 드림->DI->오인페 마이크 인풋으로 연결해서 뉴럴 켜고 드림 바이패스시켜서 녹음한거랑, 뉴럴 끄고 드림 켜서 오인페에서 다이렉트 모니터링해서 녹음해봄. 

사샘으로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다. 드림이 현실감이 훨씬 살아남. 사람들이 말하는 ‘진짜 앰프 치는 느낌’이라는 게 뭔지 알 것 같음. 뭔가 스튜디오에서 앰프 마이킹해놓고 콘솔룸에서 모니터로 듣는 느낌이 나.
왜 이렇게 되는진 모르겠다. 오인페 프리가 구린건지.

암튼 소리는 좋은데 이래저래 갖춰야 될 장비가 많다.



Uafx 나왔다고 힐릭스, 켐퍼, 뉴럴이 필요 없어진 건 아닌듯. 각자 타겟팅이 확실히 달라서.

켐퍼나 쿼코의 주목적은 ‘완성시켜놓은 릭(장비 세팅)을 압축해서 무대나 스튜디오에 그대로 들고 다니는 것’임. 자신이 장비가 많은데 그걸 다 들고 다니긴 싫고 그냥 그 세팅을 그대로 복사해서 쓰는 용도.

헬릭스는 ‘다양한 장비들을 여러 방법으로 라우팅해 이런저런 톤을 실험해보는 것’이 주목적이라 느꼈어. 실제 페달보드에서 순서나 라우팅 바꾸고 이런저런 실험하긴 진짜 귀찮잖아. 헬릭스는 다양한 이펙터나 앰프를 좋은 퀄리티로 베껴놓고, 맘대로 만져보면서 자신만의 장비 세팅, 톤을 찾으라는 느낌. 스냅샷도 이런 거에 특화되어있는 기능이고.

뉴럴은 그 아티스트의 스튜디오 세팅을 그대로 빌리는게 목적이라 느꼈어. 이미 장비 여행을 거쳐 자신만의 세팅을 찾은 프로들의 장비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용도. 그래서 어느 한 플러그인 가지고 모든 음악에 맞는 사운드를 만들긴 어렵지만 가진 장비 안에서 최대한 사운드를 다양하게 연구해야 한다는 면에서 나는 톤메이킹 공부하는 데 제일 도움이 된 듯. 플러그인이니까 녹음용으로 특화되어있기도 하고.

UAFX는 틀딱 앰프들을 복각한 것도 그렇고, 그 시절 기타리스트들의 경험을 그대로 되살리는 게 목표라 느꼈어. 요즘이야 기타도 치고 daw도 만지고 장비도 개조하고 하지만, 그 시절엔 스튜디오나 공연장 가서 있는 앰프에 꽂아놓고 나머진 엔지니어에게 맡겼잖아? 앰프 톤 노브정도는 대충 만지더라도 마이킹은 엔지니어한테 알아서 해달라고 하면 좋은 소리를 만들어주는 거. 그 시절 엔지니어의 역할을 따라하려한 것 같아.

그래서 결론은?
힐릭스나 켐퍼나 쿼코나 있으면 그냥 그대로 써도 된다. 대신 그 안에서 자기 세팅을 찾았고 맨날 앰프 한두개만 쓴다 하면 팔고 넘어와도 괜찮을 듯.

레코딩 상황에선 뉴럴이랑 별 차이 없다. 하지만 라이브에서 맥북에 뉴럴 켜서 오인페 꽂고 칠 바엔 드림이랑 DI 들고다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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