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스압 뇌절 주의) 기추아닌 기추 내맘대로 텔레 제작기
완성사진보고싶은 사람은 맨 밑에 가라
맨 밑에 3줄요약도 있다.
발단은 텔레캐스터였다
이제껏 텔레는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텔레를 써보고싶기도 했음
이사람
혹은 이사람
일마갤에서 입소문을 타던 사이키델리즘 탓도 있고
근데 시발 사이키델리즘이 존나 비싸더라
그때부터 생각했다
내 맘대로 텔레 만들어보자
이 좆같은 생각이 나를 얼마나 귀찮게 할지 어렴풋이밖에 몰랐는데 지금은 인터스텔라 책장 존나 두들기고있다
혹여나 이 글을 보고 나도 커스텀 해봐야지 이딴 생각하는놈은 제발 다시생각해라
시작은 워모스 바디, 넥이었음
넥을 주문하면서 고민을 했음
기왕에 만드는거 인레이도 내 맘대로 하면 좋겠다
이전부터 탐이 났던 키젤 초승달인레이
국내에 인레이관련 업체를 확인해봤는데
인레이4u라는 업체가 유일했는데 프로젝트땜에 쉰다더라
그래서 스티커를 사야하나부터 별 생각 별 지랄을 다 하다가
대구에 목공예단지가 있고 장인이 활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
목공예 장인 사무실 앞마당이었는데 이게 맞나 싶더라
장인한테 뺀찌먹고 혹시싶어서 자개 명인한테 찾아갔는데 자개명인한테도 뺀찌 먹었다
자개명인이 자개 대는거 볼 때도 이게 맞나 싶더라
그래서 진짜 지푸라기 잡는 마음으로 인레이4u 사장님한테 전화했는데
사정사정했더니 프로젝트땜에 바쁘지만 해주신다더라
지금은 나를 기점으로 다시 인레이4u에서 인레이 작업한다니까 혹시나 해볼마음 있는사람은
일단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한번 더해보고 연락해라 확실하긴한데 비싸다.
이미 프렛이 박혀있었기 때문에 초승달 모양으로 파내고 백동테두리를 두른 황패로 인레이를 채워넣었다
하는 김에 그 유튜버 헤드도 조금 따라해볼까해서
요렇게 각을잡고
이런 레퍼런스를 보여주고
요렇게 결과물 받아냈다 솔직히 인레이보다 이게 훨씬 맘에 들더라
이렇게 바디랑 넥이 분비 됐으니 나머지 부품을 준비했다.
씹덕룩의 상징 흰색페그 빈티지 헤드머신(고또)
프론트는 그냥 테슬라 p90샀고
리어는 캐나다의 시길을 샀다.
아무래도 지향점이 된 사이키델리즘이 시길픽업을 리어로 쓰다보니 꼭 장착하고 싶었다.
사고나서 1달을 물건이 북극한파에 갇혀서 꼼짝을 안하던거 해결하려고 캐나다에 전화까지 했다 시발
벌벌떨면서 통화했는데 어찌저찌 내 의사는 전달했고 우편국측에서 조사해주더라
너네는 돈 더써도 페덱스 써라 시발
브릿지는 윌킨슨으로 구했음
대충 하드웨어는 다 구했으니 도색을 해야했고
대전 키큰아이한테 맡겼음
한번 방문해서 색깔같은거 보면서 이야기 좀 나눴고 사장님께서 잘 해주셨다.
비싼값한다
폴리싱 전
폴리싱 후
오늘 대전들러서 물건 받아왔고
내일 납땜할 거라 가조립 해봤다
조명이 애매해서 펄이 살지는 않는데 가까이서 보면 확실히 펄도 잘 보이고 좋다.
바인딩 넣은거 처음에는 후회했는데 지금은 잘했다고 생각하는중
다만 차라리 다른색을 해서 흰색 텔레로 할껄 하는 생각은 하고있음
3줄요약
1. 너네는 시발
2. 이런거
3. 하지마라
끝
사진은 나중에 뭐 완전 완성 다되면 사운드 볼겸 몇번 더 찍어 볼듯